[앵커멘트]
경기 침체 속에 20대 경제활동참가율이 9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층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0대 경제활동참가율은 63.2%로 1년 전보다 0.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9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8월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이란 만 15세가 넘는
사람들 중 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취업자와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
즉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은 경제활동인구보다 취업준비생 등
경제활동에 나서지 않는 사람이 더 빨리 증가하는 것을 뜻합니다.
실제 20대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8월 424만 명에서 지난달
415만 명으로 1년 만에 9만 명 넘게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의
비경제활동인구는 239만 명에서 242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이러한 영향을 받아서인지 지난달 취업준비자는
6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경기가 좋지 않아 청년층 취업준비자가 늘어나면서 20대 경제활동참가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제목: [바늘귀보다 좁은 취업문]취업난에 20대 경제활동참가율 사상 최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