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방문요양간호센터

그들이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이유
은행장 연봉 최고 18억, 스톡옵션 포함 시 최고 80억

과연 ‘신의 직장’이라 불릴 만 했다. 시중 은행의 은행장들에 대한 연봉이 스톡옵션을 포함할 경우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태 의원(한나라당, 서울 양천 을)이 언론에 배부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장의 경우 연봉이 8억1천만 원에 성과급 8억1천만 원, 활동비 2억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스톡옵션 61억1천만 원을 더하면 총 79억 6천만 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신한지주 역시 연봉 4억2천만 원, 성과급 4억2천만 원, 활동수당 5억원, 스톡옵션 17억8천만 원에 이르는 등 은행장들의 연봉(스톡옵션 포함)이 수십억 단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주요임원 연봉 (07기준) (단위: 원) / 김용태 의원실 제공

이러한 사실들로 인해 지난

21일 금융위기를 이유로 정부가 국민의 세금을 동원해 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해 지급보증을 하기로 한 정부의 방침에 국민들의 불만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들의 자구노력이 선행되지 않은 마당에 정부의 지급보증은 은행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낳게 할 것이라는 비판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은행들은 국민의 피땀으로 정부의 지급보증과 유동성 지원을 다시 한번 되새겨봐야 한다”며 “엄청난 은행장의 보수와 엄청난 은행보증에 들어간 국민세금에 대하여 고통을 분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정부의 지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묻고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로그판] 여의도통신 장정욱 기자 jjang@ytongsin.com